기타
형제, 자매들이여 내게 마음을 열어 다오!
시릴로1004
2009. 8. 1. 09:22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아들딸이다. 나는 당신의 문을 두드렸다. 포근한 침대가 그립고
밝은 집을 몹시 원하기에 당신에게 하소연했다. 왜 나를 쫓아내는가?
내게 마음을 열어다오, 나의 자매여!
왜 "당신은 아프리카 원주민인가? 당신은 미국에서 왔는가? 당신은 아시아나 유럽에서
왔는가?" 라고 묻는가? 내게 마음을 열어다오, 나의 형제여!
당신은 왜 내 코 생김새나 내 두터운 입술과 내 피부색과 나의 신들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가? 내게 마음을 열어다오. 나의 자매여!
아니오, 나는 검지 않소. 아니오 나는 구리빛 피부도 아니오. 올리부색도 아니오.
나는 하얀 피부도 아니오, 나는 그저 사람일 뿐이오. 내게 마음을 열어다오.
나의 형제여!
당신의 문을 열어다오! 당신의 마음을 열어다오! 나는 사람이기에! 모든 시대를 거친
사람이라오! 모든 기후에서 사는 사람이라오! 당신과 같은 사람이오.
- 카메룬의 작가, 레느 필롬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