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어린이의 기도
시릴로1004
2009. 5. 25. 08:17
이미 세상을 알고 있는 어른이 아니라
처음으로 세상을 배우는 어린 아이같이 되어라 ...
하느님 또는 하느님의 길, 생명, 자기자신, 등등에 관한 것으로
자신을 성가시게 하는 어떠한 것이라도 받아들여라 ...
그리고 친절한 분께 그것을 가지고 가서
그것의 모든 면을 보여 달라고 하느님께 청하라 ...
그리고 기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자신에게 다가오게 두라 ...
아무것도 막지 말라.
자신의 생각이 그냥 흐르게 두라 ...
자신의 느낌을 하느님의 손에 내맡겨라.
그리고 상상과 기억 속에
무엇이든 일어나게 두라 ...
우리가 간여하지 않기에 이것은 매우 쉬운 기도 방식이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일하시도록 두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분심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우리의 삶은 우리의 기도에 속해야 한다.
오랜 기간 심지어 몇 달 동안 기꺼이 이런 기도를 한다.
당신은 이런 기도를 하면서 헤맬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걱정거리를 다시 떠올림으로써 간단히 당신의 중심으로 돌아오라.
그리고 다시 무엇이든 일어나게 두라.
어떤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그냥 흘러가게 두어라.
그것이 기도와 더불어 해야 할 어떤 것도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것이 드러나게 두라.
- J. 로저 그린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