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관해
[스크랩] 하느님의 모상을 영혼안에 재생하기 위한 기도
시릴로1004
2010. 1. 2. 09:44
하느님의 모상을 영혼 안에 재생하기 위한 기도
신성(神性)을 새겨놓은 고귀한 도장 같으신
예수님의 흠숭하올 얼굴이시여,
하례와 사랑과 흠숭을 드리나이다!
제 영혼을 온전히 당신께 봉헌하오며,
당신의 얼굴 인장(印章)을 저희 모두에게 찍어주시기를
한껏 겸손을 다하여 청하오니,
이 날인(捺印)으로 하느님의 모상이 저희 영혼 안에 되살아나게 하소서.
아멘.
◎ 말씀 한 종지 :
인(印)이라고도 하는 인호는 본래 어느 나라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옛날의 인감은 흔히 손가락에 낀 반지라든가 목걸이에 달린 펜던트의 모양을 뜬 것이었습니다. 루카 복음의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가 돌아온 아들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것은 모든 권리를 되돌려주는 의미를 상징합니다. 지금도 교황님의 인새(印璽)는 반지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감은 소유자를 나타내기도 하며 코린토서는 “하느님께서는 또한 우리에게 인장을 찍으시고 우리 마음 안에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습니다.”(2코린 1,22)라고 말합니다. 세례와 견진 때에 사제 또는 주교가 이마에 성 향유를 바르는 것도 하느님의 인장을 찍어 그 교우가 하느님의 것임을 드러내 줍니다.
출처 : 교황 베네딕토16세
글쓴이 : 몬테크리스토백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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