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상식

하느님, 예수 십자가 죽음, 빈무덤, 부활 - 이규성토마스 신부, S,J.

시릴로1004 2010. 1. 16. 16:10

교의와 영성

 

하느님

 

✤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 증거를 통하여?

⋅신적인 존재는 자연과학적 방법론으로 이해 및 증명 가능?

■ 들음을 통하여?

⋅전인격적

⋅진리동의요구

⋅순명요구

⋅실천요구

✤종교적 들음은 어떻게 가능한가?

■ 종교적 가르침

■ 그 가르침은 전통을 통해서

■ 전통을 통한 가르침은 신경으로 요약

⋅예) 그리스도교에는?

⋅사도신경

- Symbolum Apostolum

- 신경이 사도로부터 연원한다는 전제

- 그러나 400년경에 출현

- 주의: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과는 약간 다른 것

✤그리스도교의 사도신경은 믿을 만한가?

■ 하느님이 아버지?

■ 하느님이 전능?

■ 하느님이 창조주?

✤신경은 언급된 그 자체를 말하는가?

■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에서 나타나는 하느님의 모습

✤신경은 단지 상징으로만 이해되어야 하는가?

■ 상징은 실재는 없고 단지 그 표상만

✤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 우리 시대의 사조를 이해하여야

✤ 이 시대는?

■ Postmodernity

■ 다원주의

Postmodernity

■ 탈근대주의 / 후기근대주의

■ 근대주의에 반발

✤ 그렇다면 근대주의는?

■ 근대주의의 이해가 탈근대주의를 이해하게 함

✤ 근대주의의 꽃?

■ 계몽주의

 

2.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

 

✤ 새로운 변혁의 시대

■ 가치혼란

■ 가치충돌

■ 서로에 대한 몰이해

■ 신앙에 대한 몰이해

✤ 객관적인 진리는 중요하지 않다?

■ 단지 나에게만 편하면 된다

■ 전통종교는 그렇다면 불필요?

✤ 종교적 신앙은 증명되어야 하는가?

■ 근대정신의 예

⋅종교는 증명 불가능

⋅학문적인 대상은 아님

⋅인간의 삶을 위해서만 존재하면 충분

- 특히 도덕적 차원

⋅인간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불필요

■ 포스트 모더니티의 예

⋅증명은 필요 없음

⋅단지 나의 감성을 충족시키면 그만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

✤ 증명되는 하느님?

■ 증명되는 하느님은 더 이상 하느님이 아니다

⋅하느님은 증명의 대상이 될 수 없다

- 인간 이성은 시공간에 제한되어 있기에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증명을 할 수 없다

⋅증명되었다면 그것은 우상

⋅하느님은 정의될 수 없다

- 유와 종차

⋅하느님은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의 현실을 무한히 뛰어넘는다

✤ 따라서

■ 증명되는 종교는 더 이상 종교일 수 없다

✤ 또한 역으로

■ 하느님의 비존재도 증명할 수 없다

✤ 하느님의 존재는 이론적으로 강요될 수 없다

■ 오로지 그 존재에 자신을 맡기는 것

✤ 그러나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 인간은 끊임없이 질문

■ 그 질문의 마지막은 마지막 존재에 대한 질문에서

⋅질문이 더 이상 제기될 수 없는 어떠한 것

■ 인간의 질문이 의미 있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한 답이 존재

⋅존재에 대한 질문에 존재한다는 답이 나올 때 그 질문은 의미를 가짐

- 그렇지 않으면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인간의 질문은 무의미

■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을 때 인간은 더욱 더 자신의 존재를 소유

⋅그 질문이 궁극적 질문이고 그 대답을 얻을 때 인간은 궁극적 자기 자신을 소유할 수 있게 됨

⋅궁극적 존재가 존재하지 않으면 인간 존재는 무의미

⋅단지 우연적

 

✤ 하느님 존재에 대한 이성적 증명은 없으나

✤ 이성적 신뢰는 필요

✤ 끊임없이 질문을 제기하고

✤ 답을 얻으려고 함

✤ 궁극적인 답을 얻을 때 궁극적인 자기 자신이 됨

 

✤ 믿는다는 것은?

■ 성서가 아니라

⋅성서가 증언하는 그분을 믿는 것

■ 전통이 아니라

⋅전통이 주는 그분을 믿는 것

■ 교회가 아니라

⋅교회가 선포하는 그분을 믿는 것

■ 신경도 신앙 자체가 아니라 신앙의 표현

 

종교 비판

 

✤ Lessing 이후의 종교 비판가들

■ Ludwig Feuerbach

⋅하느님은 단지 인간의 투사(Projection)

⋅실제로 아무것도 없음

■ Karl Marx

⋅종교는 인민의 아편

■ Sigmund Freud

⋅성적 억압

■ Friedrich Nietzsche

⋅신은 죽었다

■ Ludwig Feuerbach

⋅그의 가설도 증명되지 않았다

⋅자유롭게 신앙을 가진 사람이 많다

⋅하느님 없는 인본주의 또한 비인간화

 

✤ Karl Marx의 문제

■ 억압구조를 타파한다고 하면서 새로운 억압구조 창출

⋅착취

⋅도덕파괴

⋅자연파괴

■ 종교의 자동 소멸은 아직도 일어나지 않았다

■ 종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 역할

⋅단순히 사회를 진정시키는 역할만이 아니라

⋅사회적 해방의 촉매

 

✤ Sigmund Freud의 문제

■ 종교적인 소망을 억압이라고 볼 수는 없다

■ 하느님에 대한 신앙은 참된 가치를 추구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윤리적 심리적 실행적 차원에서 도움을 준다

■ 칼융

 

✤ Friedrich Nietzsche의 문제

■ 여전히 건강하게 신앙생화를 하는 이들이 존재

■ 그의 가르침은 허무주의로 이끌게 함

■ 국가사회주의와의 관계

 

✤ 결론

■ 하느님에 대한 신앙의 부정적인 면이 있음을 인정

■ 그러나

⋅하느님 신앙은

-해방적

- 미래지향적

- 심리적 안정 및 가치 긍정

- 사회 개혁 및 창조적 사회 참여

- 평화에 기여

 

4. 창조의 과학적 입증?

 

✤ 빅뱅

■ 우주의 기원을 설명

• 150억 년 전에

• 대폭발을 통해서

• 우주의 팽창

• 기초입자들의 생성

• 은하계와 천체들의 생성

- 태양계

- 45억 살

■ 아인슈타인의 우주론

• 안정상태의 우주론

• 중력을 통한 공간의 굴곡

• 우주는 무한한 유한

■ 변증법적 유물론

• 아인슈타인 비판

- 그의 유한한 우주모델은 '관념주의적'

• 물질의 무한성과 영원성 주장

• 우주론의 신학화에 대하여 반대

 

■ 우주론의 신학화?

• 자연과학적 성과를 갖고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태도

- 성립 불가능

• 단지 열려 있는 문제

■ 우주론의 무신론화?

• 자연과학적 성과를 갖고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증명하려는 태도

- 성립 불가능

 

■ 두 태도의 문제

• 순수 이성의 한계를 넘어섬

• 과학적 방법론의 경계를 무시

• 자연과학에서 보는 시초와 신학에서 보는 시초는 서로 다른 개념

• 새로운 시각이 필요?

- 과학과 종교는 서로를 배제하지도 않는다

- 서로에 대해 증명해낼 수도 없다

- 질문: 빅뱅의 가능성의 조건은 무엇인가?

이것은 자연과학적 질문이 아니라 단지 철학적 신학적 질문

■ 존재하는 모든 것은 유한

■ 유한으로 무한을 재단하기는 불가능

• 과학의 유한한 척도로 무한을 측량할 수 없음

• 무한은 유한적 반응 기작을 뛰어넘음

■ 과학과 신앙은 반대?

• No!

• 서로 양립 가능

■ 종교적 언어는 과학적 언어가 아님

■ 종교의 가르침은 과학적 표현이 아님

• 상징을 통해서

- 단순한 지칭이론의 상징이 아니라

- Real-Symbol의 입장에서

• 현실과 관련하여 현실을 지칭

- 그러나 표현의 내용은 우리의 현실을 뛰어넘음

■ 과학은 형식적 설명을

■ 신앙은 내용적 의미부여를

■ 신앙은 자유로운 결단을 통해서

• 증명이나 논리적 입증을 통한 것이 아님

■ 신앙은 전인격적

• 본인의 삶의 변화

• 사회의 개혁

■ 신앙은 이성적 신뢰

• 과학적 차원의 신뢰는 아님

■ 과학은 좋은 도구

 

진화론

■ 진화론의 대두

• 계몽주의의 핵심 중 하나

• 역사발전 및 물질발전

- 나쁜 것에서 좋은 것으로

• 문제

- 물질발전이 역사발전과 동일?

- 물질발전이 인간행복과 동일?

■ Humani generis(1950)

• 온 인류의 조상은 동일

• 과학적 발언?

• 신앙적 언명

• 원죄론

- 악은 인간 때문에

- 하느님이 아니라 인간이 세상을 나쁘게

■ 이 회칙은 왜?

• 진화론은 인간의 원죄론에 위협

- 하느님은 세상을 나쁘게 창조

- 내적 법칙에 따라 목적을 향해 필연적 / 확정적

하느님의 개입이 불필요

그러나 양자역학은?

⋅우연성 / 비확정성 / 불명확성

⋅진화의 개별적 사건은 우연적 / 비확정적

⋅진화는 우연적 필연

■ 과학적 성과는 하느님의 존재 유무입증 가능성과는 전혀 별개

• 신앙 유의미성과도 전혀 별개

• 하느님이 필요 없다는 주장을 할 수 없음

• 과학은 진화와 질서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하여 답을 내주지 못함

- 전체 진화 과정의 궁극적인 근원 / 의미 / 목적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 과학적 차원의 질문이 아님

- 종교적 응답은 가능

⋅그러나 이성적이어야

⋅이성적이어야 신뢰 가능

 

5.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의심 ―

 

■ 과학기술의 발달

• 인간의 자기 도취

• 하느님의 자리 축소

• 하느님이 능력에 의심

- 하느님이 있다면 / 전능하다면

⋅왜 고통과 불행이?

⋅전쟁과 아우슈비츠 / 굴락

⋅자연재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 ―

■ 저 세상에만 계시는 하느님?

■ 하느님은 그 자체로 존재

• 자기 존립의 근거를 갖고 있음

• 무한성

• 경계를 두를 수 없음

• 유한한 세상에도 존재

- 무한성을 보존하기 위하여 유한한 세상에 부재하지 않음

- 유한한 것을 통한 무한성

- 상대적인 것을 통한 절대성

 

역사 안에 계시는 하느님 ―

■ 세상과 관련 없이 존재하지 않음

• 세계 역사를 통하여

• 끊임없이

• 우리와 함께

• 왜?

- 인간에 대한 사랑

 

인격성 ―

■ 초인격적 / 초인간적

• 순수한 영

■ 어떻게 이해?

• 유비를 통하여

■ 하느님은 '너'

• 은유와 상징적 차원에서

■ 하느님은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 그러나 인격적

 

6. 예수 그리스도

 

 

동정녀에서 탄생?

 

✤ 오늘날에도 설득력?

― 분자생물학

• 물질에서 생물로

• 인간은 더 이상 자연의 정점이 아님

- 단지 필연적 진화의 우연적 존재

✤ 단순한 상상?

― 그러기엔 너무 진지

― 심리학적 착각?

 

심리학적 접근

✤ Sigmund Freud

― 유물론적 심리학

― 성적인 관점에서

― 종교는 성의 억압

• 동정녀?

- 성적인 억압에서 나오는 결벽증

✤ Karl Gustav Jung

― 프로이트의 제자

― 종교적 관점

― 인류의 공통적인 원형적

― 동정녀?

• 치유하고 구원하는 신적인 아기

• 이성과 오성에 대립

• 정서를 규정짓는 상징언어

• 많은 종교에 나타남

✤ 동정녀로부터의 탄생은?

― E. Drewermann

― 인간 자신 안에 동정녀로부터의 탄생이 있음

• 처음에 창녀처럼 경멸받았으나

- 성모로 알려지는 어머니의 모습이 자리

•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으나

-세상의 구원이 있음

― 인간 각자는 스스로 나자렛 사람이 되라는 소명을 하느님으로부터 받음

✤ 반문

― 성서는 역사가 아니라 신화?

― 그러면 종교적 진리란?

• 단지 신화적?

• 심층 심리적 상태? 또는 무의식의 상태?

• 심리학적 해석의 단초만을 제시?

•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진리?

• 나의 심리를 치유하는 것이 나의 구원?

• 종교란 단지 심리적 치유요법?

 

역사학적 접근

✤ 성서의 증언은 알리바이 입증이 안 됨

― 예수의 수난과 부활에 관한 각기 다른 증언

― 예수의 유년 시절에 대한 각기 다른 증언

✤ 예수는 정말 역사적 인물?

― 존재를 입증하지 못함

― 예수의 제자들의 제자들까지는 역사적 소급 가능

✤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던 인물을 믿음?

 

✤ 역사비평적 방법론

― Historisch-kritische-Methode

― Albert Schweitzer

― 역사적 예수를 추구하는 데 실패

• 교의적 그리스도론보다 역사적 예수가 현대적 감성에 더 부합

― 복음서를 기초로 예수의 생애를 알 수 없다.

✤ 해결 시도

― 예수 생애의 재구성이 불가능하다 해도

― 예수에 관한 기록은 부활 이후의 체험을 기초

― 역사적 기록은 단지 파편뿐

― 오늘날 실제로 확실한 것은 없음

✤ 신앙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 기초?

✤ 결국 신앙에는 진리가 없음?

✤ 근동 및 이집트에도 존재하는 동정녀 탄생 설화

― 그리스도교 고유의 것이 아님

― 단군 탄생 설화

✤ 성서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 동정녀 탄생은 신앙의 핵심이 아님

― 이러한 것 없이도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확고

― 생물학적 관점에 관심이 없음

― 새로운 시작이 이루어졌음

― 하느님에 의하여

― 인간이 감히 할 수 없는 방법으로

― 그러나 인간적인 수단을 통해

✤ 해방신학적 핵심

― 마구간

• =가난한 사람 / 피억압자 / 힘없음

― 세상의 계급질서가 재편

― 천사는 제일 먼저 목자에게 나타남

― 구세주를 보는 표지?

• 구유와 포대기

― 참된 평화

• 힘과 화려함을 통한 것이 아니라

• 비천하고 힘없음을 통하여

 

예수와 붓다

✤ 붓다

― 깨달은 자

• 그리스도=기름부음받은 자

― 스스로 신으로 지칭하지 않음

• 예수도 그러함

― 기적을 행함

✤ 연결점

― 윤리적 근본 지침

• 살인하지 말라

• 도둑질하지 말라

• 거짓말하지 말라

• 간음하지 말라

― 떠돌이 설교자

• 가난하고 정처없으며 겸손

― 일상의 언어로 설교

― 인간의 이성과 인식 능력에 호소

• 누구나 들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현학적으로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음

• 비유

― 형식주의 / 제의주의 배척

― 추종자들이 생김

― 스승

• 정규교육은 아니었음

• 기쁜 소식을 가르침

-어두움을 말하지 않음

― 인간의 비구원성 / 무상성을 말함

― 아집과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구원의 길을 제시

― 결단을 요구

― 이웃 인간에게 헌신

• 가장 자기 자신이 됨

― 극단적인 고행의 길을 가지는 않음

✤ 상이점

― 출신 가문

― 예수는 고통 중에 죽음

• 젊은 나이에

•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함

• 실패한 삶

 

7.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죽음의 의미

 

✤ 예수의 경건심은 당시 경건한 사람들에게 분노를 일으킴

― 개혁적 면모

― 고행자가 아니었음

― 정결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음

― 세리와 창녀 죄인들과 교류

• 사회적종교적 인습의 성역을 무너뜨림

• 진정한 경건심의 척도는 율법?

-No

• 인간이 안식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인간을 위해 존재

✤ 예수의 모든 시도는 실패로 끝남

✤ 그러나

― 사랑을 가르침

― 폭력의 악순환에 종지부

• 열심당원과 다른 점

• 폭력의 설교자가 아님

• 정치적 목적이 없었음

- 민족해방을 목적으로 하지 않음

- 계급투쟁을 목적으로 하지 않음

- 폭력적으로 율법을 폐기하지 않음

― 전적인 자유로움과 권한

• 고행승이 아니었음

- 인간 사회를 떠나 있지 않음

- 모든 사람들과 교류

- 인간을 편들어 나누지 않음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 자

• 낮은 자와 언제나 함께함

― 하느님 나라를 체현

• 하느님이 주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

• 인간의 구원은 인간이 설정한 역사적 목표로부터 벗어나서 목표로부터 자유로울 때에만 가능

• 하느님은 인간의 사건을 당신 사건으로 삼으시고 당신의 사건을 인간의 사건으로 삼게 함

― 이 모든 것을 위해서는?

• 회개의 필요성

• 단지 show business 차원이 아님

• 근본적이고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생각

• 전인격적 사건

• 삶의 새로운 방향

- 하느님이 하느님이심을 고백

-사랑이 그대로 구현되는 현실

-그 나라를 위해 자신을 비우는 희생

• 순수한 생각의 차원이 아니라 육체적사회적 관련성

― 종교적 신앙이란?

• 예수가 누구인가를 밝히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 예수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를 추구

-= 하느님이 인간을 위하여 어떠한 일을?

― 예수는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구현

― 예수는 동시에 인간의 위대함을 구현

• 인간의 본질적인 약함에도 불구하고

• 인간 본연의 충만한 모습

• 이웃 인간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

• 자신의 능력을 이웃에게 나누어 줌

• 단순한 구두선이 아니라

• 철저한 자기수행

― 사랑은 타인을 위한 자기 자유의 축소

― 사랑은 타인을 위한 자기 희생

― 사랑하는 자는 타인을 위하여 자기를 산 제물로 내놓음

• 그가 더 이상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 고통 그 자체는 악

• 고통 자체가 좋다고 하면 정신병리현상

• 그러나 이웃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고 스스로 고통을 당한다면 그것은 사랑

• 사랑은 악의 고리를 끊음

 

고통은 왜?

 

― 보에티우스

• 하느님이 존재한다면 악은 어디에서?

•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선은 어디에서?

― 어떻게 이러한 처참한 악을 하느님은 허락하는가?

• 이에 대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음

― 하느님의 전능함은 악을 베풀지 않고 선만을 베푸는 전능함이 아님

• But

• 우리가 믿는 것은 / 믿고 싶은 것은

- 악을 이기는 전능함

• 오로지 실천을 통해서

- 이론적 극복은 불가능

- 하느님에 대한 신뢰

예) 유영철에게 살해당한 여성의 아버지

- 기다림과 인내함

 

8. 예수의 부활

 

저승에 가심

― 고통의 여정? 또는 비하의 마지막 행위?

• No!

― But

•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죽은 이들에게 복음을 선포

• 그리스도 이전의 (또는 그리스도를 모르는) 인간들의 구원 가능성에 관한 상징

 

승천

― 황당무계?

• 하늘로 사라지는 영웅의 모습

• 하느님의 구원 현실

• 종말 임박 기대가 강력히 수정

 

빈무덤

― 무덤은 그 자체로 부활의 증거가 될 수 없음

• 부활에 관한 오랜 고백도 빈 무덤과 연결되지 않음

• 바울로는 빈 무덤을 통해 부활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음

• 복음서 외의 다른 문헌도 빈 무덤에 관해 함구

― 부활은 빈 무덤에 의하여 좌우되지 않음

 

죽은 자들로부터의 부활

― 부활 신앙은 유대교 역사에서 나중에 나타남

― 부활 체험

• 기대치 않은 급작스러운 경험

• 무엇이라고 정의 내리기 어려움

• 신앙의 체험

• 종말론적 완성의 체험

• 그 어떤 것에 의하여 능가되거나 대체되지 않음

 

• 죽은 자들의 보편적 부활의 시작

• 사랑을 통해 악의 굴레가 끊어짐

• 예수가 하느님의 주권을 가짐

• 인간의 희망이자 보증

 

부활의 의미

― 하느님에 의해 하느님께 고양됨

• 시공적 현세 생명으로의 복귀가 아님

• 시공적 현세 생명의 연장도 아님

• 사랑은 죽음을 극복

• 사랑은 악을 이겨냄

• 사랑은 고난을 당하나 허무하지 않음

• 언표할 수 없는 변화된 형태의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의 부활

 

부활은 윤회?

―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

• 힌두교와 불교의 가르침

― 윤회는 완성된 삶을 뜻하지 않음

• 인과응보적 관점

- 죄를 지었기

• 완성되지 않는 한 지속적 반복

• 완성은 열반

- 완전한 소진

• 윤회는 그리스도교의 연옥과 유사한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