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욱신부님의 그리스도의 시선
마르6,14-30 ( 세례자 요한의 죽음 )
시릴로1004
2010. 3. 8. 09:38
세례자 요한의 죽음(마르코 6,14-30)
(참고) 제자들의 파견 후에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여기저기 이야기하고 있다. 벌써 예수님의 인기에 대한 말을 여러 번 우리에게 전했다(1,28; 1,45; 2,12). 예수님의 권위와 행하신 기적들 때문에 다시 한번 예수님의 인기 테마가 3,7-8에 나온다. 이제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놀랍다는 것 뿐만 아니라 가설하고 있다. 그리고 헤로데 왕까지. 고향에서 존경을 받지 못하신 그 구절 후 마르코는 우리에게 사명에 대한 분위기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 분위기는 죽음에까지 이르는 비극적인 것이다. 제자들이 사명하러 나갈 때 박해까지 당하는 것을 알고 요한의 인간적인 실패는 자기들에게 증거였다.
(관찰) 요한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헤로데 왕과 정치적인 원수가 되었다. 우리는 사도적인 생활을 하는 데에 정치적인 중요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는가?
(판단) 1. 요한에 대해 헤로데 왕과 헤로디아의 태도를 비교해 보자. 어느 태도가 제일 나쁘다고 생각하는가? 왜?
2. 맹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3. 체면을 잃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우리는 체면을 잃고 싶지 않은 것 때문에 위험한 결과나 나쁜 결과가 일어나는 일이 있었는가? 있다면 서로 이야기해 보자.
(실천) 요한의 실패는 예수님의 실패를 예고하는 것 같다. ▶ 우리 사도적인 생활 안에서 바보 되거나 실패를 당하거나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끝까지 용기를 내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