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관해
[스크랩] 침묵속에서 희생 제물이 되어라
시릴로1004
2010. 3. 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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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남에게 좋은 일을 해 주어라.
그리고 되받을 생각을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며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다."
(루가 6,35)
"그러이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루가 6,36)
사랑은 어떤 순간에 혼란에 빠집니다.
어떻게 남을 괴롭히는 사람,
다른 사람을 베고프게 하는 자본가,
오만한 민족주의자, 무기 상인까지도 사랑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이 어리석은 사랑은 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이란 다시 잘 살펴보면 아무리
끔찍한 잘못을 저지를지라도 여전히 구원의 가능성이
있기에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그 사랑이 하느님의 사랑 자체라면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없을까요?
물론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은 침묵 속에서 이 세상의 온갖 폭력,
온갖 중상, 온갖 권력의 희생제물이 되려 하십니다.
그분은 기껑 감옥에 갇히고 고문당하고 조롱당하고
엉터리 판단을 받아 단죄를 받으십니다.
이 모든 일이 그분의 수난의 십자가 자체에 의해 이루어질 때
그분은 아버지께서 베푸실 수 있는 사랑의 정도와 단죄를 내린
인간의 비극적 상황을 아시기에 갈바리아의 돌들마저
요구하는 정의를 향해 당신 의견을 말씀하십니다.
그 순간의 행동방식에 대해 온 역사가 던지는 물음에
그분은 아주 특별한 사랑의 응답을 하시며
인간의 허약한 정신상태를 정상 참작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루가 23,34)
나도 그 순간에 주어진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이
나를 구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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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La tenebre n' est point tenebre(어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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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 교리신학원 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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