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머물렀다가

인생길 - 홍성남 신부

시릴로1004 2010. 4. 22. 08:44

 

 

 

인생길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어디론가 바삐 가는 사람들

그사람들의 등에

외로움이 질퍽하게 얹혀져있음을 보면서

가슴한켠이 아려오기도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지만

해줄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라

가는 사람 등에 대고 성모송을 외워줍니다

도반여러분

누군가 당신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있음을

생각하시고

나만의 깊은 실의와 외로움에 빠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서울 가좌동 성당

홍 성남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