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머물렀다가
어린이날, 유엔에서 선정된 최고의 동시
시릴로1004
2010. 5. 22. 08:59
아프리카 어린이가 쓴 시라고 하는데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자신도 이해할 수 없이 무조건 차별받는 아이의
맑고 커다란 눈망울의 아픔이 느껴지네요.
WHEN I BORN, I BLACK
WHEN I GROW UP, I BLACK
WHEN I GO IN SUN, I BLACK
WHEN I SCARED, I BLACK
WHEN I SICK, I BLACK
AND WHEN I DIE, I STILL BLACK
AND YOU, WHITE FELLOW.
WHEN YOU BORN, YOU PINK
WHEN YOU GROW UP, YOU WHITE
WHEN YOU IN SUN, YOU RED.
WHEN YOU COLD, YOU BLUE.
WHEN YOU SCARED, YOU YELLOW
WHEN YOU SICK, YOU GREEN.
AND WHEN YOU DIE, YOU GRAY.
AND YOU CALLING ME COLORED ? |
태어날 때부터 내 피부는 검은 색
자라서도 내 피부는 검은색
태양아래 있어도 검은 색
무서울 때도 검은 색
아플 때도 검은 색
죽을 때도 여전히 나는 한 가지 검은 색이죠
그런데 백인들은
태어날 때는 핑크색이잖아요
자라서는 흰색
태양아래 있으면 빨간색
추우면 파란색
무서울 때는 노란색
아플 때는 녹색이 되었다가
또 죽을 때는 회색으로 변하잖아요.
그런데 백인들은 왜 나를 유색인종이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