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진정 하느님은 모든 것의 원천이십니다. 창조사업에서는 생명의 원천이시고, 그 곳 사업에서는 구원의 원천이시며, 영원한 나라에서는 영광의 원천이십니다. 사람이 할 일은 누구에게 의지해야하고, 누구를 기다려야 하며, 누구에게 가고 있는지 깨닫는 것입니다. 주님, 저는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은 저의 조물주시고 저의 구원자시고 저의 모든 것입니다. 저는 당신을 원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저의 생명이시고 저의 힘이시며, 저의 가능성, 능력, 희망이시며 믿음이십니다. 오 주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당신께 간절히 구합니다. 당신의 생각 속에, 계획 속에, 뜻 속에 더욱 친밀하게 들어가기를 구합니다. 제게 당신의 뜻을 심어 주시고 그 뜻을 제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아무것도 아닌 저는 당신 안에서 힘을 얻게 됩니다. 저의 무능력, 가능성, 당신 사랑의 동기인 저의 죄 자체가 힘을 얻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그 사랑은 창조를 거듭했고 치유해 주었으며 죄를 용서해 주었고, 고통을 참아 받았으며, 맥없이 죽었습니다. 또 빵이 되었고 거의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으며 마침내 맨 밑바닥에 이르렀고 그 바닥 위에서 평온을 얻었습니다. 즉 인간의 마음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하느님께서 친히 우리와 친교를 나누어 주신다면, 즉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을 주신다면 우리 안에서도 그와 같은 하향의 움직임이 이루어질 것이고 우리도 자신을 완전히 봉헌하게 되는 평온한 상태에 이르는 그분의 열정적인 길을 재현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그 선물을 제게 주소서. 당신 사랑이 타오르지 못하게 막는 내 영혼의 찌꺼기를 태워 주소서. 하느님, 하느님만이 저의 빛, 저의 사랑, 저의 모든 것입니다.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제가 마지막 자리를 추구하는 원의와 욕망을 갖게 하소서. 까를로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 사나 죽으나

출처 : 가톨릭 교리신학원 총동문회

글쓴이 : 김은영(교48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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