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내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주님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으면서 품위있는 한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 격는 어둠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내가 어려서부터 저지른 모든 잘못
특히 사랑을 거시린 비방과 오해의 말들을
경솔과 속단과 편견과 위선의 말들을
주여, 용서 하소서.
나날이 새로운 마음, 깨어 있는 마음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 언어의 집을 짓게 하시어
해처럼 환히 빛나는 삶을 노래처럼 즐거운 삶을
당신의 은총 속에 이어가게 하소서.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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