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1독서에서 예레미야 예언자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그리고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행복과 불행을 선언하십니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렇게 선언하셨다면 우리는 쉽게 동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유한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배부른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웃고 즐기는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