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님,
온 몸으로 당신을 온전히 사랑하게 하고 당신이 품으신 어떤 것이라도 망설임 없이 끌어안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사랑하듯이 세상을 사랑하고 당신이 거부한 거짓과 탐욕과 교만이라는 세속적 지혜를 거부하게 하소서.
세속의 지혜에 따라서 남에게 인정받고 명성과 지위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기를 좋아하는 사람임에도
당신을 충실하게 따르며 세속과 반대로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고 모든 것 안에서 당신처럼 되기를 바라는 내게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당신 가까이서 살고 싶습니다. 당신이 체험한 것을 체험하고자 내 자신을 열면서 당신이 다가오시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러므로 어는 누구도 아프게 하거나 우리를 보살피시는 하느님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살게 된다면 모욕을 받고 거부당하며. 보다 더 사랑하는 나의 주님처럼 되기 위하여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취급되기를 바라고, 주님의 발자국을 보다 더 가까이 따르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우리를 생명으로 이끄시는 참된 길이십니다. 만약 세속적인 지혜가 남들에게 인정받고 지위와 부와 헛된 자아를 추구하도록 탐욕스럽게 애착시킬 수 있다면, 정말로 당신은 당신을 따르는 이들로 하여금 성실과 가난, 거부당함과 십자가를 더욱더 사랑하게 만들 수 있으십니다!
Liber Devotionum for the Eleventh Rule of the Summary In Form Of A Prayer의 1947 영어판에서 각색함.
김영택 S J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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