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관해

예수님의 겸손

시릴로1004 2009. 12. 21. 18:58



    예수님의 겸손
    사랑하는 자매님, 당신은 당신의 편지에서 당신이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아 겪고 있는 무력감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나는 참으로 겸손한, 극소수 외에는 우리 모두가 이 고통스러운 여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안에서 파괴되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교만, 즉 충분하다는 느낌(선행에서도), 우리 자신이 우리의 만족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점에 대해서 우리를 깨우치게 할 별다른 방법이 없을 때 자신이 혼자 몰두하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그제서야 우리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며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한편 우리가 참된 겸손의 행동을 하게 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고, 그 결과 우리는 모든 문제를 해결한 상태에 있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영적 유아기의 정신이 하느님 나라를 위한 본질적 요소입니다. 또 거기에 들어가기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참으로 겸손한 사람은 어린아이입니다. 왜냐하면 아무거도 자신에게 돌리지 않고 모든 희망을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두기 때문입니다. 자매님, 당신은 성덕의 길로 달려 날아가기를 원하십니까? 겸손을 구하십시오. 그러나 참된 겸손을, 즉 예수님의 겸손을, 그분은 하느님이셨지만 "당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까지." (필립 2,6 참조) 나는 확신합니다. 주님께서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를 죄와 불신앙 속에 내버려 두십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낮추어서 교만한 우리 영혼의 엄청난 모든 불행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까를르 까레또의 매일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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