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나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도록 나 자신을 당신께 내맡깁니다

시릴로1004 2010. 4. 12. 18:11

 

 

 

나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도록 나 자신을 당신께 내맡깁니다.

 

지금, 주님 나는 서두르지 않습니다.

지금, 뛰어 다니지도 않습니다.

지금, 계획도 세우지 않습니다.

지금,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도록 나 자신을 당신께 내맡깁니다.

 

지금 현재, 나는 나를 진정시킵니다.

지금 현재, 나는 나를 가라앉힙니다.

평화와 자유안에

연약한 어린 아기처럼

나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도록 나 자신을 당신께 내맡깁니다.

빛이 나를 감싸는 동안

침묵이 나를 껴안는 동안

침묵이 내 내면에 퍼지는 동안

침묵이 나를 새로이하는 동안

나는 당신께서 사랑하시도록 나 자신을 당신께 내맡깁니다.

 

새로운 열매가 익어가고

이웃을 위하여 익어가고

힘과 희망이 침묵 속에서  익어갑니다.

내가 나를 당신께서 사랑하시도록 내맡긴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