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할 수 있도록 능력을 달라고 하느님께 청했더니,
겸손하게 순종하는 것을 배우라고 약하게 만드셨다.
위대한 일을 하게 건강을 청했더니,
더 나은 일을 하라고 허약하게 하셨다.
행복하게 살고자 부귀를 청했더니,
현명하게 되라고 가난하게 만드셨다.
남들에게 칭찬받고자 권력을 청했더니
하느님을 아쉬워하라고 나약하게 만드셨다.
인생을 즐기고 싶어 모든 것을 청했더니
모든 것을 즐길 수 있게 생명을 주셨다.
청한 것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만 바라던 것은 다 받았다.
뜻하지 않게도 내 맘 속 기도를 거의 다 들어주셨다.
나는 모든 이들 가운데 가장 축복받은 자다.
- 헨리 비르카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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