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관해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다

시릴로1004 2009. 7. 14. 12:41

 

 

 

성공할 수 있도록 능력을 달라고 하느님께 청했더니,

겸손하게 순종하는 것을 배우라고 약하게 만드셨다.

 

위대한 일을 하게 건강을 청했더니,

더 나은 일을 하라고 허약하게 하셨다.

 

행복하게 살고자 부귀를 청했더니,

현명하게 되라고 가난하게 만드셨다.

 

남들에게 칭찬받고자 권력을 청했더니

하느님을 아쉬워하라고 나약하게 만드셨다.

 

인생을 즐기고 싶어 모든 것을 청했더니

모든 것을 즐길 수 있게 생명을 주셨다.

 

청한 것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만 바라던 것은 다 받았다.

뜻하지 않게도 내 맘 속 기도를 거의 다 들어주셨다.

나는 모든 이들 가운데 가장 축복받은 자다.

 

 

                                   - 헨리 비르카르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