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유혹

 

 

 

사탄의 유혹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님의 진리를 찾고
그 안에서 살고픈 마음은 누구나 가지지만
진리 안에서 걸어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많은 성인들의 삶을 돌아보면서 흠모하고
그분의 삶과 같은 삶을 살아보았으면 하고
희망을 하지만 곧장 오류에 빠져들게 됩니다.

자신을 온전히 비워내지 않은 가운데
그분들의 삶을 쫓는다는 것은 욕구로 인해
자신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리를 자신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왜곡시키려는
마음이 내 안에서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비워내기를 요구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안에 머문 욕구를 비워냈을 때
비로소 당신의 진리가 자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성 요한은 욕구를 끊고 극복하라고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도 한 분이시고 진리도 하나인데,
우리는 우리 안에 머무시려는 주님을 외면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느님과 진리를 만들어 가고
있지는 않은 지 돌아보는 삶을 가져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들이 오류에 빠질 수 있도록
때로는 빛의 천사의 모습으로 변장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오류에 빠지게 만들고 그것을
진리라고 굳게 믿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혼이 큰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움을 청해야합니다.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십자가상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합니다.
왜냐하면 십자가는 우리의 욕구를 정면으로
부정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 때문입니다.

귀에 솔깃하고 마음에 드는 가르침이 느껴질 때
또 그것이 주님의 진리라고 믿음이 생길 때
자신을 돌아보는 묵상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리고 진정 주님의 말씀인지를 확인하십시오.

사탄은 우리들이 오류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가르침과 암시를 통해서 유혹하며
인간이 객관적으로 판단함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인간을 현혹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며 주님과 일치된 가운데
그분의 말씀 안에서 진리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섬돌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