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욱신부님의 그리스도의 시선

마르코복음을 중심으로

시릴로1004 2010. 3. 8. 09:34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살아난 야이로의 딸

(마르코 5,21-43)

 

 

(참고)

이 부분에서 두 기적이 조립되어 있다. : 여인 5,25-35 야이로 5,21-25 그리고 5,35-43 여인에 대한 이야기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 1) 기적에 대한 짧은 이야기(5,25-30) 와 2) 예수님이 여인과 같이 대화하시는 것(5,30-35).

마르코 사가가 2가지 강조하는 것은 : 1)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34-35)과 2) 예수님과 육체적인 교제를 통하여 구원을 받는 것(23-28). 마르코 사가가 이 두 이야기를 조립하면서, 믿음 안에 점진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관찰)

1. 5,25-29과 5,30-34를 비교해 보자. 29절에서 여자의 병이 나았다. 그러면 왜 30-34절이 있나? 이 구절을 통하여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나?

 

2. 5,21-24 또 5,35-45를 보자. 22-24절과 35-36절은 무슨 변화 있는가? 이 두 순간 사이에 여자가 회복하게 되었으니 이런 예수님의 신비에 있어서 어떻게 야이로와 제자들과 우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나?

우리 생활을 살펴보자. ― 예수님의 목적은 여자의 병을 고쳐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의 인격을 알고서 구원을 주시고 싶다. 우리는 동료들과 친구와 함께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가? (착한 사람으로서 봉사자로서 동료들을 깊이 알고 그들에게 구원의 길을 인도해 주는 자로서)

 

(판단)

1. 27절에서 왜 여자가 숨었나? 33절에서 왜 두려워 떨었나? 왜 예수님이 여자에게 이름을 밝히는 것을 강요하셨나?

 

2. 미사 때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우리 형제들…” 이 말씀과 39절하고 비교해 보자. 마르코 사가가 우리에게 이해시키는 것이 무엇인가?

▶ 31절에서 제자들이 겉밖에 안 보는 사람같이 보인다. 예수님은 군중 중에서 한 사람을 볼 줄 아는 분이시다. 우리는 어느 타입 같다고 생각하나? 우리가 아는 사람 중에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그에게 구원의 길을 인도해주기 위해서 인내와 사랑과 시간을 낼 줄 아는 사람인가?

 

(실천)

․ 28절에서 : 여자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병이 나으리라고 생각한다.

․ 23절에서 : 야이로가 예수님이 아이에게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살려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우리는 예수님께 손을 대보기 위하여, 구원을 받기 위하여, 성사들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는 성사들에 대한 믿음이 얼마만큼 강한가? 성사들은 우리에게 새 생명을 준다는 것을 체험했는가? (기쁨, 평화, 용기를 새롭게 느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