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은 주님께서 가장 큰 선물을 주신것 같다.
이곳에서 봉사를 하다보면 한 많은 사연에 눈물이 마를날이 없다.
왜? 나만 겪는 고난과 슬픔이냐고!
정말로 하느님은 계시느냐고?
나는 정말로 잘못 살지 않았는데!!!
무엇이라고 답은 해야 할 텐데...
주님의 사랑이야기를 해야 하나?!
그러면 나는 내 이야기를 한다. 나의 슬프고 절망적이었던 삶을.
지금도 그 실마리가 풀릴 그날을 희망하면서 하는 말이
환경을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어도
나는 나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면 내적 평화를 얻는다고
나는 주님을 믿는다고
마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주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으실 지라도
저는 주님을 믿는다'라는 말씀을 나도 굳게 믿는다.
소화 데레사의 작은 아이 생각이 떠오른다.
나는 더욱 작아 져야한다, 주님 팔에 안기어 천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커피와 쵸코파이를 평소처럼 노숙자님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는데
옆에서 한 동안 물끄럼히 계속 처다보는 30대 중년이 있었다.
늘 하던대로 커피 또는 쵸코파이를 권했더니 싫다 한다.
좀 시간이 흐른다. 그 청년을 가지도 않고 계속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시 또 권하니 이번에는 물 한 잔 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옆으로 와 앉는다.
이 물 한잔의 값이 얼마인가? 목숨 둘을 바꾼것이다.
이야기인 즉 누군가 증오에 찬 그 사람을 증오하여 살인을 하려고 한것이다.
내가 이야기 한것은 담담한 어조로 설득하지 않았다.
그저 나의 지론을 이야기 한것 뿐이다.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고 싶다고 했다. 어디가면 좋으냐고 물었으나 참으로 난감했다.
교회의 이유가 이런 사람도 가서 자기의 현상황을 이야기하고 마음을 풀고 싶은데...
그러나 이시간(오전1시30분경)에 문을 연 성당이 있을 까?
내 생각에 없을 것 같아 이런 것은 잘못됐다고 했다.
그래서 절두산 성지에 가면 비록 문은 닫혀 있지만 성모동산이 있어 성모님께 지금의 심경을 토하라고 했다.
기도를 어떻게 하느냐고 했다. 그래서 지금 그 심경을 그대로 하면 된다고 ...
그러면서 내가 기도를 해도 좋으냐고 물으니 해달라고 해서 등에 손을 언고 속으로 심령기도를 드렸다.
기도를 하고 나서 그곳에 가면 틀림없이 만날 사람이 있을 것이다하고 예언아닌 예언을 했다.
나도 주님이 그 사람( 김xx, 이름은 알지만)의 살인의 길목에서 붙들은 것을 믿기에 그 믿음을 갖고 그렇게 말했다.
그시간에는 택시밖에 없기 때문에 택시비를 주려고 하니 있다고 했다.
그리고 헤어졌다.
그러면서 내가 당신을 위해 꼭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했다.
다음 주(6월7일)에 영등포역사를 짐을 들고 올라오는데
어느 청년이 누구누구 아니냐고 묻는다.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만나서 반갑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난 주에 김xx를 절두산 성지 성모동산에서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나를 꼭 보고 싶어서
몇시에 올른지는 몰라도 무작정 기다리기로 작정하였단다.
이친구는 한술 더 떠서 그사람을 가평 꽃동네에 소개시켜주고 그곳까지 자기 승용차로 갔다왔다고 한다.
이친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토비야가 메데를 가는데 라파엘 천사를 만난 것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김xx가 문자 메세지에 교리공부를 그곳에서 한다고 한것을 보여준다.
바로 이사람이 천사였구나! 그 이름은 손장근이었다.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주님의 역사는 이렇게 이루어졌음을 간증합니다.
*** 위 사진은 바로 천사 손장근씨의 작품입니다. - 영등포의 활동 현항임 -
PS : 손가브리엘 HP에 가평 꽃동네에서 교리공부와 봉사를 잘하고 있다고 문자 메세지를 2회 보내옴.(09.08.19현재)
굿뉴스 - 신앙체험 -
소둥한 당신 - 선교이야기
작성자
이근호(cyril1004)
번 호
1255
작성일
2009-06-09 오후 2:22:49
조회수
1526
추천수
6
김창복 (2009/06/09) : 사랑을 몸소실천하신 형제님 존경합니다 힘네세요 화이팅 김바오로
정태임 (2009/06/11) : '나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바치면 내적 평화를 얻는다' 삶에 지친 형제를 주님께 인도하시는 형제님께 주님 은혜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문병훈 (2009/06/11) : 정말 감사드릴 일입니다 나도 젊어서 꽤 오랬동안 끝이 전혀 안보일정도로 암담하고 하는것마다 가는곳마다 어찌도 그리 비운이 덧을 놓고 기다리는지 그런세월 끝에 지금은 그대로 노후생활에 큰 지장없을 만치 생활은 합니다 정말 내가 구원받은 기분입니다 두분 모두 가족과 함께 주님에 축복 많이 받으실것을 믿습니다 주님께 감사기도 드리겠습니다 건강들 하십시요
이근호 (2009/06/11) : 주님 사랑 안에서 격려하여 주시며 서로에게 주님의 끈을 튼튼히 붙잡아 주시는 형제 자매님 감사 합니다.
김영희 (2009/06/19) : 저 역시 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실타ㅏ래를 풀어보려 해도 한 발 주님 앞으로 다가서려해도 자꾸만 멀어지는 나를 봅니다..누군가 보지 않아도 열심히 생활하시는 든든한 형제님을 뵈니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역시나 주님은 우리 옆에 계심을 느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명래 (2010/02/05) : 감히 이표현도 무색 하겠으나 역시 모두 짱!!! 이십니다.
김명래 (2010/02/05) : 손장근씨가 찍은 이근호님의 모습인가 보군요.이근호님도 대천사 이십니다.근호님도.손장근님도.주님도 다 홧팅 입니다.행복하고 멋진 세상임을 직감 하고 저두 다시 홧팅 할겁니다.^&^
풀밭
유민하 (2009/06/09) :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아멘입니다. 항상 우리를 지켜보시는 주님께서 이미 예비하신일이겠지요.
이선미 (2009/06/09) : 아, 그러셨구나! 늘 이렇게 가까이 계시는데...
심흥보 (2009/06/09) : 수고 많이 하셨어요. 주님께서 참 기뻐하시겠어요.
이근호 (2009/06/09) :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17,10). 감사합니다, 신부님.
권옥혜 (2009/06/09) :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代價를 바라지않는 베품과, 조건없는 사랑이 뭉클한 감동으로 젖게 합니다.
구순애 (2009/06/09) : 소금의 맛을 잃지 않음이요, 빛이 빛으로써 빛을 비추임이니 진정한 신앙의 평화를 빕니다^^
박성희 (2009/06/15) : 시릴로형제님 참으로 노고가 크셨습니다. 한 번씩 교대로 위문공연 가기로 함 어떨까요?
이근호 (2009/06/15) : 주님의 이름으로 큰 손들고 환영합니다. 주님이 주실 축복을 함께 나누어 갖는 다면 우리 모두의 기쁨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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