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길을 찾는 것
사람들이 예수님과 성인들의 삶을 바라볼 때
자신은 그렇게 거룩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실망하고 초조해합니다.
아니, 거룩해지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 속에 속해 있지 않을 경우
하느님으로부터 떨어져 있으며 사도가 도리 거라는
믿음과 신뢰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 누구도 어떤 경우에도 불안감이나 약함이나
혹은 또 다른 어떤 것 때문에
하느님으로부터 잘려 나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배척당한다고 느낄 때가
바로 하느님께서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하느님이 멀리 계신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에게는 큰 상처가 됩니다.
그러나 당신이 멀리 떠나거나 돌아오거나
하느님은 결코 당신을 떠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항상 현존하실 뿐만 아니라
당신 삶 안으로 들어오실 수 없을 때도
그분은 바로 당신 문 앞에 계십니다.
이제 주님의 제자가 되는 이들의 그 어렵고
힘든 삶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소명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경로를 통해
하느님께 불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가는 지름길은
행위나 훈련에 의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 특별한 행위나 훈련의 길로 소명되지 않는 한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영성적인 삶에 해를 끼치지 않고도
그 길을 충분히 견뎌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당신의 길이 아니라면
그런 사실을 평온하게 인정하며 전진하십시오.
물론 영성적인 전사들의 삶을 찬미해도 좋지만
그들을 시기하거나 그들처럼 되고 싶어하는 것은
당신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은 당신의 길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어떤 경우에도
하느님에게서 잘려 나가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