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만남 - 정채봉

시릴로1004 2010. 3. 9. 11:19

 

 

 
만 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눈물을 닦아주니까.
 
                                                              정채봉 님이 지으신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에서.
 
우리의 만남은???   홍해를 건너 바윗돌에서 샘솟는 생수를 마시고 요르단 강을 건너 주님의 생명수를 마신 우리들의 만남은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히 지속되겠지요?  '아멘' 하시야지요!
 
 

심정자 (2009/01/03) : 아멘입니다. 기도는 잘 다녀 오셨지요? 새해에도 우리 49회 학우들을 위해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 같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하실 수 있도록 우리도 기도해야 겠네요. 그쵸?? ^*^
장은숙 (2009/01/04) : 아멘 알렐루야 !!
김혜옥 (2009/01/04) : 저도 아멘!!!입니다. 생수를 마신 우리들은 영원해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는거지요? 기도할께요
이상호 (2009/01/05) : 아멘!! 편안하게 지내시오.
이명숙 (2009/01/05) : 저도 아멘, 알렐루야!입니다. 아름다운 만남으로 새기고 기억하겠습니다. 커피한잔 하시지요.ㅎㅎ 주님안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히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오현자 (2009/01/06) : 49회 우리들의 만남도 손수건과 같은 만남인 것 같은데요. '아멘'아닌가요? ㅎㅎㅎ
장혜경 (2009/01/09) : 젊은 오빠 형제님, 늘 건강하시구요, 언제나 좋은 글 늘 감사드립니다.
송경재 (2009/01/14) : ㅎㅎ 아멘* 아멘입니다.